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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영상의 이용가치


지구의 표면적은 약 5억1천만㎢로 이 중 육지는 대략 30%를 차지합니다.
육지의 넓이로만 보면 상당하지만 실제 인간이 거주가능한 면적은 육지 중에서도 해발고도 5200m 이하일 것과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지형 조건 및 기후 조건이 필요하므로 이보다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지 면적은 매우 넓어서 인공위성 영상을 활용하면 지형의 경사각도, 식생을 포함한 실제 이용상태까지 한번에 관찰할 수 있으므로 널리 이용됩니다.

Satellite Image

본 연구에서 활용한 KOMPSAT-3A(아리랑 3A호, 2015.03.26 발사, 궤도 528km) 위공위성의 카메라는 4개 밴드를 가진 이미지센서를 탑재하였고, 이로부터 450nm~900nm 파장 범위에 속하는 RGB, 및 근적외선 영상을 제공합니다.

상기이미지의 좌측상단 그림은 KOMSAT-3A에서 얻어진 영상원본을 저작권 관계 등으로 올리지 못하여 이를 대체하고자 추상화한 것이며, 실제 해상도는 흑백에서 0.55m, RGB밴드에서 2.2m, 적외선 밴드에서 5.5m로 관측범위는 약 12km 입니다. 참고로 이는 토지피복도 분류작업에 쓰이기에 충분한 수준이며,
자동차 번호판이나 보행자의 얼굴까지 분간할 수 있는 첩보위성보다는 낮은 성능입니다.


위성영상과 토지피복지도를 비교한 정밀 토지이용분석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통해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1. 지형지물의 형태를 과학적 기준에 따라 분류하여 동질의 특성을 지닌 구역을 색상별로 분류한 공간정보DB를 토지피복지도라고 합니다.

  2.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에서 토지피복지도를 작성 및 제공하며 웹사이트 '환경공간정보서비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3. 중개사무소에서 다루는 '부동산' 이란 토지와 그 정착물을 의미하므로, 토지 위에 놓인 중개대상물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하여 보다 범위가 넓은 토지피복지도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분석 동기)

  4. 일반적으로 지적도, 임야도와 같이 알고자 하는 대상물만 표현된 특수목적 지도가 흔히들 이용되지만 이를 통해 확인가능한 정보에는 한계가 있어서 토지피복지도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러한 피복지도 역시 현 시점의 실제 이용상태를 반영하는데 시간 지연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아예 위성영상 원본을 활용하여 토지의 실제 이용상태를 직접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Land Surface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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